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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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녹슨 못이나 칼에 의하여 상처를 입게 되면 감염될 수 있는 파상풍은 초기증상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지 않고 방치를 하면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파상풍이란 제2군에 속하는 법정 감염병으로 상처 부위에서 파상풍균이 번식해 생긴 신경 독소가 신경계에 침범하여 경련성 근육 마비와 함께 몸이 쑤시고 근육수축, 호흡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보통 녹슨 못이나 칼에 깊게 찔리거나 오염된 흙 등에 의해서 점막의 상처로 파상풍균이 들어가서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총이나 칼에 의한 상처가시철망에 의한 상처가 원인이 되어 걸리는 경우가 있고, 신생아의 경우 소독하지 않은 기구로 탯줄을 절단하고나 비위생적으로 배꼽을 처치할 경우 걸릴 수 있습니다. 



파상풍의 초기증상은 평균 3일에서 21일 사이에 파상풍 초기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전신파상풍으로 입 주위 근육이 수축으로 인하여 입을 열지 못하는 증상과 더불어 경직에 따른 통증이 나타나고 복부강직, 후궁반장 및 가승과 인후두 근육 경직에 의한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신 경련 증상은 파상풍이 발병한 뒤 1일~4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발열이나 오한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소파상풍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하지만, 대부분 전신파상풍으로 발전하고, 두부형파사풍은 안면신경 등 중추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의 마비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신생아파상풍은 성인에 비해 증상이 빨리 나타나고 진행속도가 빠릅니다. 강직, 경런, 젖을 빨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신생아파상풍은 개발도상국에서 영아사망률의 주요원인이며, 사망률은 90%가 넘습니다.



파상풍의 진단은 증상확인과 더불어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파상풍이 발병합니다. 파상풍은 반사적인 경직을 예방하기 위하여 환자를 조용하고 약간 어둡고 외부자극을 피할 수 있는 환경에서 치료를 합니다. 약물 치료로 경련이 낫지 않을 경우 신경근차단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결합되지 않은 독소를 제거하여 중독을 차단하기 위해 파상풍 인간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합니다. 파상풍 치료 시에는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과 같은 항생제도 투여합니다.



파상풍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 주사 기간은 기초접종과 추가접종에 따라 나뉘며 기초접종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접종받으면 됩니다. 기존 파상풍 예방접종을 3회 이상 받은 환자의 경우 마지막 에방접종을 한 지 10년이 지났거나 마지막 예방접종 시기가 5년 이상 지난 지난 상황에서 파상풍이 감염될 수 있는 상처를 입거나 오염된 경우 Td 주사를 1회 접종하면 됩니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한 것이 3회 미만이거나 접종 여부를 모른다면 Td 주사를 1번 맞고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상처가 아닌 깊은 상처의 경우 파상풍 백신 인간면역글로불린 근육주사를 맞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