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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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같은 똥맛 애니!

이전 글에 썼던 중도하차 애니와 결 자체는 비슷한데요. 적어도 이전에 썼던 애니는 한두 개 제외하고는 못볼정도는 아녔습니다. 취향에 문제고, 참고 보면 볼 수 있을 정도..? 중도하차는 제 주관적인 기준으로 재미가 없거나, 흥미를 못 느껴서 하차한 거지만, 지금 작성하는 아래의 애니는 주관 70% + 객관 30%에 쿠소(똥)! 같은 애니들입니다.

 

아, 물론 모든 창작 활동은 존중받아야 하지만, 평가를 하고 비판할 수 있는 것도 시청자의 자유라고 생각하기에...! 지금 작성하는 애니들은 개인적인 추측으론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그런 작품의 수준을 넘었다고 생각하네요! 혹시나 궁금증에 참고 참아 마지막까지 보더라도 후회만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경험자)

 

나름 '자칭' 오덕으로 몇 백 편의 애니를 보고 약간 해탈에 경지에 이르면서 뇌 빼고 멍하게 보면 웬만한 건 다 수용 가능합니다만, 수용 범위를 넘어서는 작품들도 몇 개 있었습니다... 원래 보통 대부분 애니 추천글은 제 주관 100%로 쓰지만, 이 부분은 주관적으로 쓰기엔 뭔가 찝찝함이 남기 때문에 검색 찬스를 이용해서 객관안을 더 해서 종합한 결과입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이게 왜?"라고 생각하는 작품이 있다면 저보다 높은 경지에 있으시기에 존경을 표합니다.


※ 참고로 내용도 없는 에로 뽕빨 물은 제외했습니다. 러닝타임 동안 젖X지, 팬티만 나오는 에로계 애니는 포함 안됨. ※


1. 베개 남자


장르: 기타


진짜 우연하게 보게 된 작품임. 무슨 의도로 만든 건지 궁금해서 찾아보는데 딱히 정보도 없음. 보고 나서 이걸 만든 제작사나 작가에 뇌 속이 궁금해짐. 어떤 연령층과 어떤 성별을 노리고 만든 건지? 내용은 남자 캐릭터 1인칭 시점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혼자 떠들어대면서 곁 잠을 연출하는 내용인데, '히나코와 함께 슬리핑' 남자 버전인 듯? 근데 내가 봤을 때는 여성향은 절대 아님. 여자들도 극혐함. 아마도 Gay친구들을 위한 거 같은데... 이 애니를 본 양덕의 댓글이 " X발 나는 게이지만 아직도 이 작품을 즐길 수가 없다"였음

 


2. 왕 게임


장르: 게임, 서바이벌, 배틀, 공포, 미스터리


오래돼서 가물가물 했지만 원작 내용을 대충 알고 있어서 나름 기대하고 봤음. 마지막화까지 다 보고 나서 시간이 너무 아까웠음. 원작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한 번에 스토리 스킵이 심하고 전개가 허점도 많고 개똥 같은 걸 알 수 있을 거임. 그냥 자극적이고 잔인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밌어할지도...? 난 차라리 콥스파티가 더 재밌었음.

 


3. 팝 팀 에픽


장르: 코미디


일명 약 빨고 만든 개그 만화. 일본에서는 대호평에 인기였다는데, 이런 류에 정신 나간 개그물은 마니아층만 좋아하는 데다가, 대부분 일본 서브컬처나 오타쿠 문화를 잘 모르면 어디서 웃어야 될지 뭐가 재밌는 건지 전혀 이해할 수 없음. 패러디가 많이 나와서 아는 만큼 재밌다는데, 솔직히 애니 라이트 팬들은 전혀 이해도 못하고 웃기지도 않을 거임. 난 나름 이쪽에 빠삭한 편인지만, 전혀 재밌지 않았음. 난해한 병맛 개그물도 적당해야 재밌는 거라고 생각함. 애초에 작화빨로 애니 보는 사람들은 '파워 퍼프걸'같은 그림체에 적응 못 할듯함.

 



4. 테슬라 노트


장르: SF, 액션


본인이 제일 극혐하는게 3d 애니메이션임. 3d 애니라고 다 재미없고 못 보는 건 아니지만, 3d애니는 대부분 재미도 없음. 이건 팩트임! 밑에 나오는 'EX-ARM'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견줄만함. 차라리 오래된 작품이면 감안하겠는데, 엑스암과 더불어서 2021년에 나온 애니라고는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2D에 3D를 섞어 쓰는 근본 없는 이상한 작화와 모델링... 스토리고 머고 꾸역꾸역 참고 보느라 스토리도 기억 안 남. 근데, 확실한 건 내용도 참신하거나 재밌지 않았다는 거임. 왜냐고? 내용이 재밌으면 베르세르크(2016)처럼 참고 봐도 재미는 있거든! 그냥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자동차 파는 내용이었으면 더 성공했을지도...?

 


5. EX-ARM(엑스암)


장르: SF, 액션, 메카


솔직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써야 될지 감도 안 잡힘. 까더라도 적당해야 되는데, 너무 많아서 쓰기도 귀찮음. 그냥 최대한 설명은 생략함. 1화만 봐도 무슨 말인지 알 거임. 아니다, 너무 잔인한가... 공식 PV 영상만 확인해도 대충 감이 올 듯. 그냥 모든 게 웃음벨인 작품. 마치 내가 "플래시 애니를 보고있나?" 싶은 착각을하게됨. 원작은 안봐서 모르겠고, 일본 만화 원작에 애니긴한데, 제작진 90프로가 중국인임. 그냥 중국 애니라고 봐도 무방할듯? 원작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원작자가 애니화 된다고 좋아했을건데... 원작자 불쌍하다고 느꼈음.

 


6. 내가 좋아하는 건 여동생이지만 여동생이 아니야


장르: 러브 코미디

 

작화, 연출, 구도, 스토리 모든게 역대급인 레전드 작품. 작붕이야 어떤 작품에나 있기 마련이지만, 이 작품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작붕으로 시작해 작붕으로 끝나는 작품도 몇 안될 듯. 내가 본 애니 중에선 '성검사의 금주영창'이 최고였는데, 이거 보고 나서 순위가 바뀜. 갓주영창은 연출이 x신이라 그렇지 작화는 이 작품에 비하면 선녀급임. 그렇다고 작붕을 참아주면서 볼만한 스토리냐? 뭐, 제목만 봐도 스토리는 안 봐도 대충 알 거 같지 않음? 그리고, 러브 코미디 장르에서 이 정도 작붕이면 '내청코'여도 안봄. 이 작품 정도는 아니지만, 코노스바 2기도 작붕이 심했는데 그건 재미라도 있어서 참고 볼 수 있었지, 이건 뭐 하나 볼만한 이유도 메리트도 없음!

 



7. 퓨파


장르: 공포, 미스터리, 멘붕


오래전에 원작 만화를 본 적이 있는데, 고어 장르를 잘 보는 편인데도 내용이 충격적이어서 오랫동안 기억났던 작품임. 이걸 애니로 만들기로 한 제작사와 스폰서의 용기에 박수를 쳐드림! 일단 원작 내용 자체가 상당히 막장에 고어함. 근친, 동족 포식, 식인 같은 자극적인 내용을 애니로 만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인데, 이걸 심의에 안 걸리고 어찌 만들었을까 궁금했음. 역시나 스토리 스킵이나 빼버린 장면이 많아서, 원작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전혀 이해를 못 할 것 같다고 생각함. 원작을 알고 봤던 나조차 너무 내용 축약시키고, 뒤죽박죽 섞어놔서 이해가 잘 안 되었음. 1화당 3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으로 만들어서 그런 거 같은데, 그냥 보고 싶으면 만화로 보시길! (스샷을 찍어야 되는데 다 뜯어먹는거 밖에 없어서 찍을게 없네...)

 


8. 게이트 - 자위대. 그의 땅에서, 이처럼 싸우며


장르: 판타지, 이 세계, 전쟁, 액션, 코미디, 하렘


스포츠나 문화 전반에 있어서 정치적 감정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이 작품은 좀 논외로 치고 싶음. 애초에 역사적, 정치적 감정으로 본다면 애초에 일본 애니 보는 것 자체가 모순임. 일단 국뽕, 일뽕, 혐한, 반일 등 이런 감정 애니에 대입시키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일본인이면 모를까 '한국인'이 자위대 미화나 영웅화시킨걸 보는건 거부감 드는 건 사실임. 애초에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자국 뽕을 거하게 마신 나라임. 근데 애니만큼은 최대한 일뽕을 자제하고 선을 지키는 편이었음. 한국 포함해서 전 세계로 수출해야 되니까. 근데 이건 누가 봐도 극우 성향에 일뽕 한 사발 들이키고 자위대는 위대하다 부르짖는 작품임. 다 감안하고 보더라도 그다지 재밌는 작품도 아니였음. (머큐리 하나 건짐) 참고로 애니는 그나마 순한맛이고, 코믹스는 진짜 가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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