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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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서울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엄마가 얼음을 동동 띄워 미숫가루를 많이 타주시곤 하였습니다. 미숫가루는 찹쌀 또는 멥쌀을 쪄서 말린 다음 다시 볶아 가루로 만듭니다. 미숫가루는 무기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곡물의 탄수화물이 풍부하여 열량을 보충할 수 있고, 곡물을 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소화하기 좋은 형태로 변형이 되어 변비에도 좋다고 합니다.





미숫가루의 칼로리는 보통 100g당 358kcal로 은근히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고, 설탕의 함량에 따라 더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칼로리를 봤을 때에는 여름에 밥맛이 없을 때 식사대용으로 먹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미숫가루가 칼로리가 높긴 하지만 체중감량에 좋은 이유는 미숫가루의 주 재료에 있는데, 미숫가루의 주 재료는 현미로 식이섬유와 미네랄, 피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밖으로 배출해주고 섬유질이 함유된 보리는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또한 미숫가루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어 고혈압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숫가루는 특히 우유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미숫가루에 부족한 칼슘을 우유가 보충해주고, 우유 안의 칼륨으로 인하여 변비 에방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숫가루는 포만감이 높아 폭식과 과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미숫가루는 다이어트와 변비에도 좋지만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현미는 우리 몸속의 노폐물들을 제거해주고, 피부 재생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혈관질환에도 효능이 탁월하여 각종 성인병과 고지혈증, 동맥경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미숫가루에 들어있는 찹쌀과 보리는 설사를 멎게 해주고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숫가루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미숫가루를 4큰술을 넣고 취향에 따라 꿀을 첨가합니다. 그리고 우유를 넣어 믹서기로 곱게 갈아줍니다. 미숫가루에 물을 타서 먹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물보다 우유가, 설탕보다 꿀을 넣어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 칼로리가 걱정된다면 물이나 저지방 우유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마실꺼면 얼음을 넣어도 되고, 물이 아닌 우유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얼음이 녹으면 싱거워질 수도 있으므로 보관을 하실려면 얼음을 넣지 말고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마셔도 좋습니다. 너무 더운 무더위, 시원하게 미숫가루 한잔으로 기운을 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