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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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월경. 첫 월경에는 축하를 받지만 몇 년이 지나면 귀찮게 느껴지고 통증으로 인해서 생리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고, 아프다고 해도 약으로 진통을 억누르곤 합니다. 생리의 양도 너무 과다할 때가 있고, 반대로 줄어들 때가 있습니다. 이처럼 생리로 인한 통증이나 생리양 감소 혹은 달라지는 주기 등은 우리 몸의 이상을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별거 아니겠지 넘기지 마시고 매번 증상들을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정상적인 생리의 양은 1일 기준 60~130ml이고, 자신이 원래 하던 기준보다 기간이 짧고, 양이 적으면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보통 생리는 3일에서 7일정도 지속되며, 생리를 시작한 후 3일 정도까지는 생리 양이 가장 많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생리 양이 줄어드는 것은 첫 월경을 시작하는 10대와 폐경에 가까워지는 50대에게 많이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를 과소월경이라고도 합니다.



생리의 양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을까요? 먼저 난소의 노화에 있습니다. 보통 30대에 들어서면 난소에 노화가 오기 시작합니다. 배란이 잘 되지 않고 생리양의 급감이 생기게 되거나 기간이 짧아집니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도 생체 리듬이 깨지면 난소 기능이 저하가 될 수 있습니다. 난소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배와 하체는 따뜻하게 해야됩니다. 



두번째로는 자궁의 미발달로 인해 생리의 양이 적을 수 있습니다. 10대의 경우 자궁과 난소의 발달이 완벽하지 않아 배란이 되지 않은 채로 월경을 하여 생리양이 적을 수 있고, 여성 호르몬 분비도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초경을 하더라도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 생리조차도 몇개월 건너 뛰면서 할 수 있습니다.



생리는 여성 호르몬의 작용으로 발생하는데, 이 호르몬의 균형이 깨져 월경의 양이 급격하게 감소할 수 있습니다. 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언제든지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또 40대에 들어서게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해서 생리불순 혹은 폐경이 올 수 있는데, 호르몬의 불균형을 막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또한 나이를 먹게 되면 페경으로 인하여 점점 생리 주기의 간격이 넓어지게 되며 생리의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무배란 월경으로 인하여 생리의 양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무배란 월경이란 월경은 하고 있는데, 배란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로 인하여 생리양은 급감하고, 생리 주기가 불규칙해질 수 있습니다. 어느 날은 주기가 빠르고, 어느 날은 아예 월경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생리의 양은 각자의 컨디션과 몸 상태에 의해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생리의 양이 계속 적게 나온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